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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도착 후 테크트리 16편 - 자동차 명의이전 및 자동차 보험가입 호주에서 중고차를 구매하셨다면, 단순히 차량을 인수하는 것으로 모든 절차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정식으로 차량을 ‘내 명의’로 등록하고, 사고에 대비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까지가 차량 구매의 마무리 단계입니다.서호주(Western Australia, WA)에서는 중고차를 구매한 이후, 판매자는 7일 이내, 구매자는 14일 이내에 차량 명의이전을 신고해야 합니다. 이 기한을 초과할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차량이 여전히 이전 소유자의 명의로 등록된 상태라면 과태료, 범칙금, 심지어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특히, 명의이전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 도난, 화재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호주의 의.. 2025. 6. 22.
호주 워킹홀리데이 - 퍼스 생활정보 9편 : 웨이브록(Wave Rock) + 웨이브록 캠핑장 여행 호주 서부, 그중에서도 광활한 대지를 자랑하는 퍼스 지역에 머무르고 있다면 한 번쯤은 ‘웨이브록(Wave Rock)’이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관광명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퍼스에서 생활하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에게는 호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목적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웨이브록은 이름 그대로 거대한 파도가 땅 위로 밀려온 듯한 형태의 화강암 바위로, 마치 누군가가 거대한 붓으로 곡선을 그려 놓은 듯한 장엄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수천만 년의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탄생한 이 바위는 그 형상만으로도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매년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서호주의 대표 자연 명소 중 하나입니다.서호주는 호주에서 가장 넓은 주(State)로, 끝없이 펼.. 2025. 6. 22.
호주 워킹홀리데이 - 퍼스 생활정보 8편 : 주차(Parking)에 대한 모든 것 퍼스가 위치한 서호주는 호주 내 다른 대도시들, 예를 들어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비 부담이 낮은 도시입니다. 특히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고, 주차비 역시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워킹홀리데이를 막 시작한 분들 중에서는 중고차를 구매한 직후, 임시 숙소가 퍼스 시티(CBD) 내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량은 생겼지만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 시티 주차 문제로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죠.물론 빠르게 주차 공간이 확보된 쉐어하우스나 직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 이전까지 시티 주차비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초반에 예상치 못한 금전적 부담이 생기기도 합니다.퍼스 시티 외곽의 교외 지역들은 대부분 무료 주차가 가능.. 2025. 6. 5.
호주 워킹홀리데이 도착 후 테크트리 15편 - 중고차 구매 A to Z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동 수단’입니다. 특히 퍼스(Perth)에 살고 있다면 이 고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다가옵니다. 시드니나 멜버른, 브리즈번과 같은 동부 대도시들은 촘촘하게 구성된 대중교통망 덕분에 차량 없이도 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퍼스는 다릅니다. 퍼스는 도시 자체가 넓고,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버스나 전철이 있긴 하지만, 그나마 있는 노선도 제한적이며 배차 간격이 길고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는 운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로 10분이면 갈 거리를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특히 퍼스 시티 외곽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차가 없다 = 발이 묶.. 2025.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