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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생활정보

호주 워킹홀리데이 - 퍼스 생활정보 7편 : 피나클스 사막(Pinnacles Desert) + 란셀린 샌드보딩(Lancelin) 여행

by 네생각중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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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에 머무는 워홀러라면 한 번쯤은 사진으로 봤을 끝없이 펼쳐진 노란 사막 위로 수천 개의 바위 기둥이 솟아 있는 비현실적인 풍경의 바로 그곳, ‘피나클스 사막(Pinnacles Desert)’입니다.

Pinnacles Desert

서호주는 호주에서 가장 넓은 주(State)로, 광활한 대지 위에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명소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피나클스는 가장 독특하고 인상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퍼스를 거점으로 한 워홀러들이 꼭 한번은 다녀와야 할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피나클스는 퍼스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사막 여행지로, 자차나 렌터카만 있다면 당일 왕복이 가능합니다. 만약 운전이 부담된다면 현지 투어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 중입니다. 

 

  • 📍 위치: Nambung National Park, WA
  • 🚗 퍼스 시티에서 북쪽으로 편도 약 200km (차로 약 2시간 거리)

1️⃣ 피나클스 여행 추천 경로

퍼스역(Perth Station)을 기준으로 왕복 약 376km 거리에 위치한 피나클스 사막은, 하루만 투자해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퍼스 근교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피나클스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다소 아쉬울 수 있기에, 이동 중 들를 수 있는 주변 명소들을 함께 코스로 묶는 것이 훨씬 알찬 여행이 됩니다.

 

그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경유지는 란셀린(Lancelin)의 모래언덕(Lancelin Sand Dunes) 입니다.

Sand Dune

퍼스에서 피나클스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이곳은 새하얀 모래 언덕이 끝없이 펼쳐진 독특한 지형으로,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호주의 미니 사하라 사막'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란셀린에서는 단순히 풍경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샌드보딩(Sand Boarding)과 사륜 오토바이(ATV) 같은 익사이팅한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현지 업체를 통해 장비를 대여하고,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은 후 바로 체험할 수 있는데, 보통 $35 정도의 비용으로 샌드보드와 사륜 오토바이를 약 45분 동안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평범한 도보나 차량 위주의 여행을 해왔다면, 이곳에서는 직접 모래 언덕을 달리고 미끄러지며 보다 역동적인 하루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호주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바로 바다 풍경이죠.
피나클스 사막 인근에는 행오버 베이(Hangover Bay)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바닷가가 있습니다. 

Hangover Bay

 

드넓은 인도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해변은 피나클스 관광 후 간단히 바닷바람을 쐬며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간단한 피크닉이나 산책에도 적합합니다.

 

이처럼 피나클스를 중심으로 란셀린 샌드보딩 → 피나클스 사막 → 행오버 베이까지 묶으면, 당일치기라도 자연, 스릴, 힐링 세 가지 테마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퍼펙트한 근교 여행 코스가 완성됩니다.

2️⃣ 준비물 체크리스트 및 여행일정

✅ 선크림 (자외선 매우 강함)

✅ 선글라스 & 모자

✅ 물 (자판기 없음!)

✅ 샌드보드 (랑셀린까지 갈 경우)
   - 현지 업체를 통해 저렴하게 대여가 가능합니다.

✅ 삼각대 & 보조배터리

✅ 간식 또는 도시락
   - 피나클스 내부에는 식당과 매점이 없으니 도시락을 준비해서 먹거나 Cervantes 마을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오전 일정(따사로운 햇살)

09:00 퍼스에서 출발 → 10:30 라셀린 샌드보딩 및 ATV 투어 → 12:30 행오버 베이 식사 Or Cervantes 마을 식당에서 식사
14:00 행오버 베이 해수욕 → 15:00 피나클스 투어 → 16:30 퍼스로 출발

 

* 오후 일정(밤 하늘)

13:00 퍼스에서 출발 → 14:30 라셀린 샌드보딩 및 ATV 투어 → 16:30 행오버 베이 해수욕 및 노을 감상
17:30 피나클스 투어 및 야경 감상 → 19:30 퍼스로 출발

3️⃣ 자유투어 VS 업체투어 비교

* 차를 렌트한다는 가정하에 비교하였습니다. 차량이 있다면 무조건 자유투어 하시는게 저렴합니다.

 

✅ 자유투어

렌트비용 : $250(차량 렌트비용 렌트카 업체 'No Bird' 기준)

샌드보딩 및 ATV : $35/1인

유류비 : $64(1L/10km, 1L = $1.6 기준)

식사 및 간식비용: $20-30/1인

 

✅ 업체투어

이동+식사+투어비용 : 약 ₩180,000(Klook의 한 업체 기준)

 

➡️ 3명 이상 떠나는 여행이면 렌터카를 이용한 자유투어가 더 경제적입니다!
물론 인원이 많아질수록 1인당 비용은 더 저렴해지니, 4명 이상이 함께 가면 훨씬 더 가성비가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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