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 (재)발급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여권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이미 여권이 있다 하더라도 남은 유효기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입국하는 날부터 비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단순히 1년 체류만을 계획하더라도 입국일 기준 최소 1년 이상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어야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호주에서 생활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기회들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1년 동안의 여행과 일을 목적으로 왔더라도, 이후 농장이나 특정 산업에서 일하며 세컨비자(2년차), 써드비자(3년차)를 신청하게 되거나, 호주 생활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학생비자나 기술이민까지 고려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다면, 최소 3년 이상의 여권 유효기간을 확보해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여권은 단순한 신분증이 아닌,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여는 열쇠입니다. 아직 발급받지 않았다면 빠르게 신청하고, 이미 갖고 있다면 지금 바로 유효기간을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여정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 줄 첫걸음이 바로 이 여권 준비입니다.
| 목차 1. 여권 발급 장소 2. 여권 발급 기간 3. 여권 발급 준비물 4. 여권 사진 규정 5. 여권 발급 비용 |
1. 여권 발급 장소
여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도청, 시청, 구청, 군청 등 대부분의 행정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서울시청이나 경기도청처럼 일부 기관에서는 접수가 불가능하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권 접수 가능 기관 확인하러 가기]
여권 신청과 수령은 점심시간에도 가능하지만, 해당 시간대에는 교대 인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월요일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대기 인원이 많아 더 오래 기다릴 수 있으니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평일 업무시간 중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 운영을 하는 기관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지역별 운영 시간을 잘 확인하면 여권 발급을 훨씬 수월하게 마칠 수 있습니다.
2. 여권 발급 기간
여권 발급을 신청한 후, 수령 방식에 따라 발급 기간과 수령 조건이 달라진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현재 여권은 ‘방문 수령’ 또는 ‘우편 수령’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방문 수령
- 발급 소요 기간: 일반적으로 7~10일 정도
- 수령 방식: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수령
- 대리수령: 가능 (단,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 지참 필수)
방문 수령은 여권 발급이 완료되면 문자로 알림을 받은 후, 본인이 지정한 행정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바쁜 일정이나 거리상의 이유로 본인이 직접 가지 못할 경우, 가족이나 지인에게 위임장을 작성해 대리수령을 부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우편 수령
- 발급 소요 기간: 일반적으로 3~5일 정도, 방문 수령보다 빠름
- 수령 방식: 등기 우편으로 집까지 배송
- 대리수령: 불가, 반드시 본인만 수령 가능
- 추가 비용: 우편 비용 5,500원 별도 부담
우편 수령은 빠르게 여권을 받고 싶거나, 행정기관까지의 이동이 어렵다면 유용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본인만 수령이 가능하고, 부재 시 재배송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수령 가능한 주소로 신청해야 합니다.
✅ 온라인 신청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여권 온라인 재발급도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수령은 반드시 본인만 가능합니다. 발급 기간은 보통 7~10일 정도 소요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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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권 발급 준비물
성인은 반드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 등)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장
(흰 배경, 무표정, 오염 없는 사진 필수) - 기존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에만)
주의하실 점은, 기존 여권이 유효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참하지 않은 경우, 분실신고를 해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분실신고 이력은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이후 비자나 출입국 심사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반드시 기존 여권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여권 사진 규정
여권 신청을 위해 사진을 준비할 때, “증명사진이면 되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기 쉬운데요. 실제로 사진 규정에 맞지 않아 현장에서 재촬영을 요구받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여권 사진은 다른 신분증과 달리 국제 규격을 따르기 때문에 작은 차이도 접수 거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사진관에서도 여권용이라고 꼭 요청하세요!
✅ 사진 크기: 반드시 가로 3.5cm × 세로 4.5cm
여권 사진은 일반 증명사진(반명함 사진 등)과는 크기가 다르며, 반드시 여권용 규격으로 맞춰야 합니다. 간혹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용 사진을 그대로 가져오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 경우 접수가 불가능하니 주의하세요.
✅ 얼굴 길이: 3.2cm ~ 3.6cm 사이
사진 속에서 턱부터 머리 꼭대기까지의 얼굴 길이가 3.2cm 이상 3.6cm 이하여야 합니다. 특히 얼굴이 너무 작게 나온 사진은 기준 미달로 자주 반려되므로, 얼굴이 사진 중앙에 적당한 비율로 꽉 차도록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촬영 시기: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만 가능
사진은 반드시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이어야 하며, 기존 여권에 사용했던 사진이나 오래된 면허증, 주민등록증의 사진을 재사용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눈에 띄는 외모 변화가 없어 보여도, 규정상 날짜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주의해주세요.
✅ 배경: 흰색 또는 미색 계열 배경만 허용
여권 사진의 배경은 흰색 또는 흰색에 가까운 연한 미색만 허용됩니다. 파스텔 톤이나 회색, 청색, 또는 패턴이 있는 배경은 모두 불허 대상입니다. 사진관에서도 ‘배경은 흰색으로’라고 꼭 강조해 주세요.
✅ 머리카락 & 얼굴 윤곽
머리카락이 눈썹이나 얼굴의 윤곽을 심하게 가리는 경우에는 접수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얼굴이 선명하게 보여야 하며, 특히 눈과 눈썹이 잘 드러나야 합니다. 다만, 귀는 머리카락에 가려져도 괜찮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여권 발급 비용
복수여권은 여러 번 출입국이 가능한 일반적인 여권으로, 대부분의 워킹홀리데이 신청자들이 발급받는 여권입니다. 여권에는 58면 혹은 26면이 있으며, 이는 해외 출입국 도장, 비자 등을 부착할 수 있는 면수를 의미합니다.
✅ 복수여권 (전자여권)
복수여권은 여러 번 출입국이 가능한 일반적인 여권으로, 대부분의 워킹홀리데이 신청자들이 발급받는 여권입니다. 여권에는 58면 혹은 26면이 있으며, 이는 해외 출입국 도장, 비자 등을 부착할 수 있는 면수를 의미합니다.
| 구분 | 기간 | 면수 | 발급비용 |
| 복수여권 | 10년 | 58면 | 50,000원 |
| 26면 | 47,000원 | ||
| 복수여권 | 5년 | 58면 | 42,000원 |
| 26면 | 39,000원 |
✅ 기타 참고사항
- 여권 발급비는 현금과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며, 계좌이체는 불가능합니다.
- 우편 수령 비용(5,500원)은 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 여권을 유효기간 만료 전에 재발급받는 경우라도 비용 차이는 없습니다.
- 여권 훼손, 분실, 개명 등으로 인해 기존 유효기간 그대로 재발급을 원할 경우, 비용은 25,000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