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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은행계좌 및 신분증 만들기

by 네생각중 2025. 3. 28.

Debit Card

은행계좌 개설하기

한국에서 가져온 호주 달러나 VISA 혹은 MASTER 카드로도 호주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지만 1년 이상 호주에서 거주할 계획이라면 급여를 받고 이체할 수 있는 호주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에는 다양한 은행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Commonwealth Bank, NAB, Westpac, ANZ 등이 있으며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을 때는 Commonwealth Bank나 NAB 같은 대표 은행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은행은 Commonwealth Bank로 전국에 가장 많은 ATM과 은행지점이 있습니다. Commonwealth Bank는 계좌를 개설하고 첫 1년 동안은 계좌 유지 비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고 계좌에 한 달 동안 $2000 이상을 유지하지 않으면 계좌 유지 수수료 5불을 부과받게 됩니다. 따라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2년 이상 계획하고 있는 많은 사람이 계좌 유지비용이 없는 NAB 계좌를 개설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Commonwealth Bank 계좌를 개설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출국 2주 전 미리 계좌를 개설하여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계좌와 체크 카드(Debit Card)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ommonwealth Bank는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많아 개점 시간 전에 가서 기다리지 않으면 당일에 계좌 개설과 카드를 발급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시티(Downtown)에 위치한 지점보다는 교외(Suburb)에 위치한 지점으로 개점 시간 전 가서 기다리고 가능하면 주변에 NAB가 위치한 곳을 가서 당일에 Commonwealth Bank와 NAB의 계좌와 카드를 발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분증 만들기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할 때 갖고 있는 유일한 신분증은 여권(Passport)입니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항상 여권을 소지하여 다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호주에서 외국인이 발급받을 수 있는 신분증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호주 운전면허증이 여권을 대신할 수 있는 신분증이 될 수 있습니다. 호주 운전면허증은 본인이 한국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2년이 지나고 만 25세가 지났다면 각 지역의 면허 발급 기관을 찾아가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호주 운전면허증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2025년 4월 30일을 기점으로 한국 운전면허증을 호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 주는 제도가 중단됩니다. 다음으로 본인이 만 25세 이하거나 한국 운전면허를 2년 전에 취득하고 만 25세 이상이지만 2025년 4월 30일 이후로 입국한다면 호주 Photo ID나 Proof of Age 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카드 크기로 여권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보다 편하게 카드 한장으로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호주 신분증은 호주 국적 외 외국인의 신분으로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펍(Pub)이나 바(Bar)에 출입할 때와같이 본인이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고 나이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Photo ID나 Proof of Age 카드는 각 지역마다 발급받을 수 있는 부서의 명칭이 다르니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TFN, ABN 만들기

TFN은 Tax File Number의 약자로 호주에서 일하려면 반드시 납세 번호(TFN)가 있어야 합니다. TFN 없이 일을 하면 45%의 높은 세금이 부과될 뿐만 아니라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TFN은 호주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ATO(Australian Taxation Office) 지점을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1달 이내 우편으로 TFN 번호를 받게 되며, 정식 납세 번호를 받기 전에는 임시 번호(Transaction Reference Number)를 사용하면 됩니다. TFN은 개인에게 평생 하나만 발급되는 번호로 직장을 옮기거나 이사를 하더라도 동일한 TFN을 사용합니다. 만약, 본인이 호주에 도착하고 일주일 내에 일을 구하게 되어 TFN 번호가 필요하다면 ATO에 전화하여 번호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ABN은 Australian Business Number의 약자로 호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부여되는 고유 식별 번호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사업자등록 번호입니다. ABN은 호주 세무청(ATO)에 의해 관리되며, 11자리 숫자로 구성됩니다. 호주에서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간혹 회사와 본인의 계약이 TFN을 필요로 하는 직원이 아니라 하청 또는 동업의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ABN을 미리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호주 워킹홀리데이 첫 시작을 어학원으로 시작한다면 어학원이 끝나고 Part Time Job을 잡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어학원을 다니는 이유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어가 덜 필요한 우버이츠(Uber Eats)나 도어대시(Door Dash)와 같은 배달일을 통해 거주 비용이나 식비 그리고 용돈을 해결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버이츠나 도어대시를 하기 위해서는 ABN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