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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도착 후 테크트리

호주 워킹홀리데이 도착 후 테크트리 1편 - 현지 통신망 개통

by 네생각중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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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from Airport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며 설레던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 드디어 호주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국의 여운에 젖어 있을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호주에서 안정적으로 생활을 시작하고 일을 구하기 위해서는, 도착 직후부터 빠르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도착 후 테크트리 1편'이라는 이름으로, 현지 통신망 개통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지 통신망 개통

호주에 도착하신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현지 통신 수단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난 뒤에는 빠르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 통신망에 연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호주에는 한국의 SKT, KT, LGU+와 같은 3대 주요 통신사인 Optus, Telstra, Vodafone이 있으며, 이외에도 Amaysim, Boost, Lebara와 같은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알뜰 통신사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특히 호주는 국토가 넓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통신 품질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망 커버리지 범위 기준으로는 Telstra가 가장 넓고, 그다음이 Optus, Vodafone 순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통신비를 절약하고자 하신다면, 매달 동일한 번호를 유지하면서 통신사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다소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에, Telstra, Optus, Vodafone의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알뜰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면서도 실속 있는 선택입니다.

개통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실물 유심(SIM) 칩을 구입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이심(eSIM)을 이용한 개통입니다.
도심 지역에 거주하실 예정이라면 어느 통신사를 선택해도 큰 불편함은 없지만, 세컨비자나 써드비자 취득을 위해 외곽 지역에서 농장, 공장, 혹은 FIFO(Fly-In Fly-Out) 형태의 근무를 하실 예정이라면, 가장 넓은 통신망을 보유한 Telstra 또는 그 망을 공유하는 Boost Mobile 사용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만약 도착 후 머무를 지역에 이미 친구가 있다면, Woolworths나 Coles 슈퍼마켓에서 실물 유심을 구입해 개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공항에 도착하셨다면, 공항 내 와이파이를 이용해 eSIM을 즉시 구입하고 개통하는 방식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1) 호주 3대 통신사 비교

✅ Telstra

호주에서 가장 큰 통신사로, 가장 넓은 망 커버리지를 자랑합니다.
시골이나 외곽 지역에서도 인터넷이나 전화가 잘 터지며,
그만큼 가격대는 세 통신사 중 가장 비싼 편입니다.

✅ Optus

망 커버리지나 요금 모두 중간 정도입니다.
도심에서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외곽에서는 Telstra보다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Vodafone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지만, 망 커버리지는 가장 좁은 편입니다.
실제로 농장 근무지에서는 Vodafone을 사용하는 친구들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2) 호주 휴대폰 요금제 개통 방식 비교

호주에서 핸드폰 요금제를 개통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후불 요금제 (SIM Only / Mobile Plans)
  2. 선불 요금제 (Pre-paid Plans)

각 방식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 후불 요금제 (SIM Only Plans)

✔ 장점

  • 한 번 개통하면 매달 정해진 날짜에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되어 편리합니다.
  • 데이터를 모두 사용해도 속도 제한만 걸릴 뿐,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사용 가능합니다.

❌ 단점

  • 약정이 존재해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 $50, $60, $70 등 비슷한 요금제 사이에 데이터 용량 차이가 커 고가 요금제를 유도합니다.
  • 공항 통신사 부스에서 가입 시 이 요금제로 가입될 확률이 높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는 방식입니다.
특히 공항에서 바로 개통하게 되면, 높은 요금제에 약정까지 걸려 불리한 조건에 묶이실 수 있습니다.


💳 선불 요금제 (Pre-paid)

✔ 장점

  • $35, $45, $55 정도의 요금제에 15~3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초기 3개월 동안은 추가 보너스 데이터(45~65GB)도 함께 지급됩니다.
  • 한국으로의 국제전화 혜택도 포함되어 있어, 카톡이 없어도 바로 전화할 수 있습니다.
  • Woolworths, Coles, JB Hi-Fi, Officeworks, Kmart 등에서 쉽게 유심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할인 기간을 잘 활용하면 유심을 $12~15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입니다.

❌ 단점

  • 3개월 이후 보너스 데이터가 사라지며, 번호를 유지하려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개통 및 충전 과정이 다소 귀찮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가격 대비 효율이 뛰어난 선불 요금제를 선호합니다.

 

3) Boost Mobile eSIM 개통방법

* 이 3대 통신사 외에도 요즘 워홀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통신사가 바로 Boost Mobile입니다. Boost는 Telstra의 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골에서도 통신 품질이 우수하고, 요금도 저렴하며 데이터도 넉넉하게 제공하는 편이라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계십니다. 다음은 공항에 도착하자마 Boost Mobile eSIM을 개통하는 방법입니다.


휴대폰에 'My Boost Mobile'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받기 > 어플리케이션 열기

좌측 하단 'Services' 클릭 > 'Get strated' 클릭

'Get a new number' 클릭 > ' Continue' 클릭

ID type은 'International Passport' 선택

'이름' > '성' > '생년월일' 순차적으로 기입하기

박스 체크하기 > 'Continue' 클릭

이메일 주소 입력 > 'Send code' 클릭

인증코드 입력 > 'Verify' 클릭

호주 현지 주소(임시숙소 가능) 입력 > 'Continue' 클릭

본인이 사용할 요금제 선택 > 'Select' 클릭

결제후에 'eSIM' 다운로드 버튼이 나옵니다. 클릭하시면 eSim이 활성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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