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트코 멤버십으로 호주 코스트코 사용하기
퍼스에서 코스트코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멤버십 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발급받은 Costco Global Membership(전 세계 공통 멤버십)은 호주 퍼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카드에 기재된 이름과 신분증 정보가 일치해야 하며, 가맹점의 재량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도 있으니 매장 방문 전에 재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퍼스 Costco에서 직접 멤버십을 신규 가입하거나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가입은 온라인 또는 매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두 가지 개인용 멤버십 유형이 있습니다. 먼저, Gold Star Membership (개인 일반 멤버십)은 연간 AUD $65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음으로 Executive Membership (프리미엄 멤버십)은 연간 AUD $130 비용이 발생합니다. Executive 멤버십은 쇼핑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이 있지만, 일반 워홀러나 단기 체류자에게는 Gold Star 멤버십으로도 충분합니다. 가입 시 필요한 서류는 여권 또는 호주 신분증(ID), 이메일, 주소(쉐어하우스 주소도 가능)이며, 퍼스 Costco 매장 내 ‘Membership Counter’에서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카드 발급이 이뤄집니다. 온라인 가입 후 매장 수령도 가능하며, 디지털 멤버십 카드도 제공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한국 멤버십 카드로는 상품 구매는 가능하지만, 주유소 이용은 불가능하니, 주유소 이용 예정이라면 현지에서 멤버십을 별도로 발급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퍼스 Costco 위치 및 매장 시설
퍼스에는 현재 1곳의 코스트코 매장이 있으며,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Costco Perth Airport(142 Abernethy Rd, Perth Airport WA 6105), 영업시간은 Google Map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퍼스 공항 인근의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어 차량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버스를 타고 인근 정류장까지 간 후 도보 이동이 필요합니다. 코스트코는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곳으로 차량이 없다면 본인 거주지에서 가까운 마트에 가는것이 좋습니다. 퍼스 시내에서 자차로 약 20~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매장은 퍼스 최대 규모의 창고형 마트 중 하나로, 식료품, 생필품, 전자제품, 의류, 가전, 가구, 캠핑용품 등 거의 모든 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료품 코너에는 고기, 해산물, 제과류, 베이커리, 냉동식품, 유제품이 가성비 좋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한국 식재료나 한국 제품도 일부 판매하고 있어, 김, 라면, 고추장, 한식 조미료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고 품목은 시기마다 변동이 있으므로,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푸드코트도 있으며, 피자, 핫도그, 아이스크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쇼핑 중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핫도그와 음료 세트가 압도적으로 저렴하며, 맛있으니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퍼스 Costco 주유소
퍼스 Costco에는 매장 바로 옆에 대형 Costco Fuel 주유소가 있으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연료비를 아끼기 위해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Costco 주유소는 일반 상업 주유소보다 리터당 10~20센트 정도 저렴하게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큰 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이용 조건은 Costco 멤버십 보유자에 한함입니다. 즉, 주유 시 반드시 멤버십 카드를 리더기에 먼저 태그한 뒤 결제가 진행되며, 멤버십 없이 주유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한국에서 발급받은 멤버십은 주유소에서는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퍼스에서 직접 가입한 멤버십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유소 운영 시간은 매장보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며, 보통 월~금 오전 6시 ~ 오후 9시, 주말도 이른 아침부터 오후 7~8시까지 운영합니다. 새벽이나 출근 시간 전후에는 대기줄이 있을 수 있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입니다. 주유소는 셀프 주유 시스템이며, 결제는 카드(체크카드, 신용카드)로만 가능하고, 현금 결제는 받지 않습니다. 주유기 앞에 직원이 상주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영어 안내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사전에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퍼스에서 차량을 렌트하거나 중고차를 구입해 사용하는 워홀러들은 주유비가 큰 부담이 되는데, Costco를 꾸준히 이용하면 한 달에 수십 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퍼스는 화요일에 주유비가 가장 저렴하고 주말에 가장 비쌉니다. 하지만 Costco Fuel은 거주지 주변의 주유소에서 화요일에 주유하는 것과 비슷한 비용으로 주유할 수 있습니다.